[React] React 상태 관리 라이브러리 비교: 초보자를 위한 상세 가이드

 

오늘은 React 개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상태 관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. 특히, 가장 인기 있는 상태 관리 라이브러리인 Redux, MobX, Recoil을 비교해볼 거예요. 이 글을 통해 각 라이브러리의 특징과 장단점을 이해하고, 여러분의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한 도구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.

상태 관리가 뭔가요?

먼저, '상태 관리'가 무엇인지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. React 앱에서 '상태(state)'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말합니다. 예를 들어, 사용자의 로그인 정보, 쇼핑 카트의 아이템 목록, 또는 게시판의 글 목록 등이 상태가 될 수 있죠.

작은 앱에서는 React의 내장 상태 관리 기능(useState, useContext 등)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앱이 커지고 복잡해지면, 상태를 관리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집니다. 여기서 상태 관리 라이브러리가 등장합니다. 이런 라이브러리들은 상태를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고, 컴포넌트 간 상태 공유를 쉽게 만들어줍니다.

이제 각 라이브러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
1. Redux

Redux는 가장 인기 있고 널리 사용되는 상태 관리 라이브러리입니다.

어떻게 작동하나요?

Redux는 전체 앱의 상태를 하나의 큰 객체(store)에 저장합니다. 이 상태를 변경하려면 '액션(action)'이라는 객체를 '디스패치(dispatch)'해야 합니다. 그러면 '리듀서(reducer)'라는 함수가 이 액션을 받아 새로운 상태를 만들어냅니다.

예를 들어, 쇼핑 카트에 아이템을 추가하는 경우를 생각해봅시다:

// 액션
const addToCart = (item) => ({
  type: 'ADD_TO_CART',
  payload: item
});

// 리듀서
const cartReducer = (state = [], action) => {
  switch (action.type) {
    case 'ADD_TO_CART':
      return [...state, action.payload];
    default:
      return state;
  }
};

// 사용 예
dispatch(addToCart({ id: 1, name: '상품', price: 1000 }));

장점:

1. 예측 가능한 상태 변화: 모든 상태 변화가 액션을 통해 이루어지므로, 앱의 동작을 예측하기 쉽습니다.
2. 디버깅 용이성: Redux DevTools를 사용하면 모든 상태 변화를 추적할 수 있고, 심지어 '시간 여행' 디버깅도 가능합니다.
3. 큰 생태계: 많은 개발자들이 사용하기 때문에, 다양한 미들웨어와 도구들이 존재합니다.

단점:

1. 학습 곡선: 처음 접하면 개념 이해와 설정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
2. 보일러플레이트 코드: 간단한 기능을 구현하는 데도 많은 코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
언제 사용하면 좋을까요?

• 큰 규모의 앱에서 복잡한 상태 로직을 다뤄야 할 때
• 여러 컴포넌트에서 공유되는 상태가 많을 때
• 상태 변화를 철저히 관리하고 추적해야 할 때

2. MobX

MobX는 '반응형 프로그래밍'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한 라이브러리입니다.

어떻게 작동하나요?

MobX에서는 '관찰 가능한 상태(observable state)'를 정의합니다. 이 상태가 변경되면, MobX가 자동으로 관련된 계산과 부작용(side effects)을 처리합니다.

예를 들어, 할 일 목록을 관리하는 경우를 봅시다:

import { makeObservable, observable, action, computed } from "mobx";

class TodoStore {
  todos = [];

  constructor() {
    makeObservable(this, {
      todos: observable,
      addTodo: action,
      completedTodosCount: computed
    });
  }

  addTodo(task) {
    this.todos.push({ task, completed: false });
  }

  get completedTodosCount() {
    return this.todos.filter(todo => todo.completed).length;
  }
}

const store = new TodoStore();
store.addTodo("MobX 공부하기");
console.log(store.completedTodosCount); // 0

장점:

1. 간결한 코드: Redux에 비해 적은 양의 코드로 같은 기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.
2. 높은 성능: 필요한 부분만 업데이트되어 효율적입니다.
3. 유연성: 객체 지향적 접근이 가능하며, 클래스나 객체를 직접 수정할 수 있습니다.

단점:

1. 투명성 부족: 자동으로 많은 것을 처리해주기 때문에, 때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.
2. 작은 생태계: Redux에 비해 커뮤니티와 관련 도구가 적습니다.

언제 사용하면 좋을까요?

• 빠른 개발이 필요한 중소 규모 프로젝트
• 객체 지향적 접근을 선호하는 팀
• 복잡한 도메인 모델이 있는 프로젝트

3. Recoil

Recoil은 Facebook에서 개발한 비교적 새로운 상태 관리 라이브러리입니다.

어떻게 작동하나요?

Recoil은 '아톰(atom)'이라는 작은 상태 단위를 사용합니다. 이 아톰들은 '선택자(selector)'를 통해 변형되거나 결합될 수 있습니다.

간단한 카운터 예제를 봅시다:

import { atom, selector, useRecoilState, useRecoilValue } from 'recoil';

const countAtom = atom({
  key: 'countAtom',
  default: 0,
});

const doubleCountSelector = selector({
  key: 'doubleCountSelector',
  get: ({get}) => get(countAtom) * 2,
});

function Counter() {
  const [count, setCount] = useRecoilState(countAtom);
  const doubleCount = useRecoilValue(doubleCountSelector);

  return (
    <div>
      <button onClick={() => setCount(count + 1)}>Increment</button>
      <p>Count: {count}</p>
      <p>Double Count: {doubleCount}</p>
    </div>
  );
}

장점:

1. React 친화적: React의 훅과 유사한 API를 제공합니다.
2. 비동기 처리 용이: 비동기 데이터를 쉽게 다룰 수 있습니다.
3. 세분화된 업데이트: 필요한 부분만 정확히 업데이트되어 성능이 좋습니다.

단점:

1. 새로운 기술: 아직 초기 단계라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.
2. 작은 생태계: 다른 라이브러리들에 비해 관련 자료나 도구가 적습니다.

언제 사용하면 좋을까요?

• React의 개념을 잘 알고 있는 팀
• 복잡한 비동기 로직이 많은 애플리케이션
• 성능 최적화가 중요한 프로젝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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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론: 어떤 라이브러리를 선택해야 할까요?

각 라이브러리는 고유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.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:

1. 프로젝트 규모와 복잡성: 큰 프로젝트라면 Redux, 중소 규모라면 MobX나 Recoil을 고려해보세요.
2. 팀의 경험: 팀이 이미 익숙한 기술이 있다면 그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.
3. 성능 요구사항: 매우 큰 상태를 다뤄야 한다면 MobX나 Recoil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.
4. 학습 곡선: 빠르게 적용해야 한다면 MobX나 Recoil이 좋을 수 있습니다.
5. 커뮤니티와 생태계: 다양한 자료와 도구가 필요하다면 Redux가 유리합니다.

결국, 완벽한 해답은 없습니다. 프로젝트의 요구사항과 팀의 상황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도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작은 프로젝트로 각 라이브러리를 실험해보고, 팀과 논의하여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
상태 관리는 복잡한 주제지만, 이 글을 통해 각 라이브러리의 특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. 화이팅!